2009년 10월 24일
바케모노가타리 애니를 다 봤습니다

최근 정신도 없고 해서 애니를 별로 못봤는데, 그래도 관심작이었던 바케모노가타리를 봤습니다.
보기 전에 아는 분들로부터 '애니인데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습니다만,
그에비해서는 확실히 잘 움직이는 것 같더군요. 뭐 안움직이는 부분에서는 그 말 그대로다 싶기도
했습니다만서도 ^^;;;
일단은 괴스런 분위기로 전개되는 애니이긴 합니다만, 원작의 중2병 환자틱한 딴죽대왕
아랴랴기 코요미(실례, 발음이 샜습니다 ^^;)의 독백 등을 나름 표현하려고 애쓴 면모가 보이는군요.
'헛소리'시리즈로 유명한 니시오이신 특유의 뇌내망상 더미를 나름 잘 영상화 한 것 같습니다.
뭐 내용 같은거야 다른 분들도 다 보셨을법, 혹은 다른 곳에서 많이 다루니 넘어가고,
개인적인 감상이라면 역시, 이 작품의 진 히로인은 마요이 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코 제가 로리를 좋아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마요이편의 퀄리티가 압도적인 면도 있지만, 니세모노가타리로 이어지면서
점점 마요이가 차지하는 아라라기 코요미의 마음의 의존도가 매우커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애니판에서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아라라기가 마음을 기댈 유일한 '친구' 마요이를 잘그려내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뭐 장난이나 치고 그러지만 사실 아라라기 코요미에게 있어서 마요이란
존재는 자신을 '노리는' 여성들과 달리 정말 흉금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친구이니 말이죠.
유일한 문제라면 역시 몸이 없는 유령이라는 것인데, 뭐 이제 나올 가부키모노가타리로 가면서
몸이라도 획득해서 해결 하겠지요.
뭐 니세모노가타리에서 칸바루는 아라라기가 하네카와와 결혼하고 나머지 하렘을 거느릴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만, 저는 역시 마요이가 정실, 이라는 느낌이랄까요.
뭐 일단 평생을 함께할 시노부는 빼놓고 말이죠. 서로 싫은 소리도 하고 싸움도 해도 일단 시노부는
뗄 수 있는 존재도 아니고 실상 둘이서 하나니 말이죠;
아무튼 뭐 잘 봤습니다. ^^;
하지만, 아무리 소설의 특이성을 감안하더라도 샤프트, 에바TV후반 짝퉁 같은 연출은 남발 자제좀;;;
그건 그렇고 키즈모노가타리는 극장판으로 어찌 나올런지 궁금하군요. 흐뮹 ^^
# by | 2009/10/24 01:48 | 만화관련 잡담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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