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 - 안개의 성


개인적으로 소니라는 회사를 좋아하지 않지만, 소니 산하의 이코를 만든 팀은 게임 제작사

전체에서도 손에 꼽을만큼 멋진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제 시각으로 봤을 때)

무엇보다 이 게임의 우수한 점은 신비주의를 극한까지 잘 살린다는 것이죠.

구차하게 부연설명으로 이러쿵 저러쿵 설명하지 않습니다.

실은 그런 것들은 게임을 위해서는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그 점이 멋지죠.

제가 이스1을 좋아하는 것도 그런 까닭입니다. ^^

(다른 시각으로 보면 이코가 멍-한 공주 데리고 도망치는 내용일 수도 있지요 ^^;)


책 판매하는 곳

이번에 서울에 가서 꼬맹님께 빌려온 책, 이코.

소설 이코는 원작에서 너무나 공백으로 존재하는 부분들에 대한 설명들을 접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코가 성에 다다르기 전의 상황과, 이코만 특별하게 살아나올 수 있었던가에 대한 것과,

요르다와 성, 그리고 어머니 마녀와의 관계도.

원작을 보지 않은 분에게는 너무나 개성적인 세계관에 대한 장대한 묘사 때문에 되려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이 될 것도 같습니다만, 그냥 문장으로도 꽤 잘 썼기 때문에 부담없이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짧은 원작의 뒷이야기 설정집 같은 느낌이 더 강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게임을 하신 분이 보시면 여러모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군요. ^^

요르다가 16살 근방이라는 사실은 좀 충격(...)입니다만.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한권 주문해 두었습니다.

만화책 이외에는 오랜만에 읽은 책을 다시 사는 것같군요 ^^;

by 에리얼 | 2007/04/04 00:28 | 게임관련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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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edeha at 2007/04/04 09:59
그거 저도 읽어봤는데요. 게임 상에서는 알 수 없는 부분들은 재밌었습니다만 게임에 나오는 부분들은 그냥 게임화면 그대로를 읽어주기만 하는거 같아서 불만이었죠.
Commented by 에리얼 at 2007/04/04 15:11
케데하 // 워낙 설명이 없는 작품이니까요 ^^;; 저는 설명이 없는 신비함도 좋아합니다만, 역시 끝난뒤에 시원하게 풀어주면 더더욱 좋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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